부동산태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, 지난 2009년 이후 3년간 낙찰된 부동산경매는 모두 24만 9,687건이며, 채권자가 회수한 낙찰금액은 44조 4,392억 원에 달합니다.
이 중에서 금융권이 부실채권(NPL)으로 이전한 경매물건은 모두 19,235건으로 전체 경매물건의 7.7%를 차지합니다.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수치도 아닙니다.
이들 NPL물건의 낙찰금액은 8조575억 원으로 감정가 대비 평균 낙찰가율은 65.8%이며, 일반경매물건의 평균낙찰가인 69.7%에 비해 약 4% 낮게 낙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그런데 NPL낙찰물건의 연도별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4,486건(4.77%). 2010년 6,466건(8.03%), 2011년 8,283건(11.02%) 등으로 나타나 부동산경매에서 차지하는 NPL의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점점 늘어나는 수치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며, 올 한해도 그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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